개인주의자선언_문유석, 문학동네
2018년 1월에 읽은 책.
합리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행동을 실천하는 개인주의자.
책을 읽는 내내 손석희의 추천사처럼 나 역시 작가의 생각에 공감하였다.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성장, 성찰을 차분히 정돈된 어조로 풀어내고,
사회의 이슈에 대해 자신의 관점이 분명하게 잘 드러내고 있다.
그의 어린 시절 회상을 보며 나의 어린 시절을 덮어쓰기 해 보았다. 그처럼 똘똘한 학생은 아니었으나,
나름 혼자 생각이 많은 공상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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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때 받은 질문
"가장 좋아하는 말이 뭐냐?"
"똘레랑스. 차이의 인정."
그 당시 홍세화의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를 읽고 그 책에 빠져 있었다.
가 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 그리고 서로 생각이 다름에 대한 자연스런 인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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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도 등장하는 '똘레랑스' = 작가가 언급한 개인주의자.
합리적인 판단은 하려 노력하나...이성적인 행동을 실천하기에는 타인의 눈치를 보는 아직은 소인배...
심사숙고한 합리적인 판단이 시간낭비가 되어 죄책감이 들어 무력감을 느끼는 소시민...
나의 사고에 채찍질을 해 준 책. 좀더 부지런히 기록을 하라 조언해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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