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Product/Goods/108391201
라스트 베어 - YES24
“우리의 우정이 모든 것을 바꿀 것이다!”베어 아일랜드의 마지막 북극곰과 열한 살 소녀의 마법 같은 우정과 모험『라스트 베어』는 기상학자인 아빠를 따라 북극권 베어 아일랜드에 머물게
www.yes24.com
라스트 베어, 해나 골드 글, 레비 핀폴드 그림, 이민희 옮김, 창비교육
주인공 에이프릴은 엄마를 잃은 슬픔에 빠진 아빠와 함께 북극에 있는 베어 아일랜드로 가게 된다. 베어아일랜드에서 보내는 시간은 처음 출발할 때 자신이 기대했던 것처럼 신나지 않았다. 아빠와도, 주변도...
그러나 '라스트 베어' 곰을 만나고 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시간은 더 이상 시곗바늘과는 관계없는, 무한하고 마법 같은 어떤 것처럼 느껴졌다. 여름이었다. 인생 최고의 여름. '
곰과 에이프릴은 더 없이 아름다운 우정을 나눈다.
' 알다시피 인간은 아무것도 안 하는 걸 제일 잘 하거든. 나는 이제 그런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아.'
'내가 집에 데려다줄게.'
용감한 소녀 에이프릴은 곰에게 고향 스발바르로 데려다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눈에 보이지 않아 애써 덮어온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어서 일까,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는 것이 미안해서 일까, 아빠와 에이프릴의 화해와 성장에 감동을 받아서 일까.
이 모든 이유로 울컥함에 눈물이 났다.
에이프릴과 곰이 서로에게 진심을 다해 '제대로 듣는' 시간들은 우리에게 큰 메시지를 던져준다. 사랑은 거창한 것이 아님을 그저 상대방을 '제대로' 들어주는 것임을 말이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상대가 말을 할 수 없어도 '제대로' 들어준다면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터전을 잃은 동물들에게, 우리가 발을 디딘 지구에게, 그리고 우리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눈을 보며 제대로 들어주는 시간이 필요할 때이다.
. 최고의 환경교육 책이다. 곰과 에이프릴의 마법처럼 빚어진 우정과 모험은 아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어 낼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오래도록 읽고 싶은 책이다. 모험을 꿈꾸는 또다른 에이프릴을 위해서!
*창비교육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서평을 남깁니다.
'책읽기 > Books for 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영하 산문 '읽다' 문학동네 (0) | 2023.07.26 |
---|---|
최재천의 공부 (0) | 2022.12.11 |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이서희지음, 리텍컨텐츠 (0) | 2021.11.02 |
마지막한사람, 왕수펀 글, 양성희 옮김, 우리학교 (0) | 2021.10.28 |
엄마심리수업2-실전편 (0) | 2021.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