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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이 - YES24
한겨울을 포근하게 감싸는 마법 같은 상상『수박 수영장』 『당근 유치원』 작가 안녕달의 겨울 이야기모든 그림책 독자를 설레게 하는 안녕달 작가의 신작 『눈아이』가 출간되었다. 작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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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딸은 안녕달 작가님의 찐 팬이다.
안녕달작가님의 그림책은 '좋아하는 책들' 책장에 꽂혀져 있다.
'수박수영장', '안녕', '당근유치원', '' 메리' ,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왜냐면', '할머니의 여름휴가' .... 가까운 곳에 두고 읽고 또 읽는다.
나는 안녕달작가님의 그림을 보며 나도 이렇게 따뜻한 색연필화를 그리고 싶었다.
2021년 겨울은 '눈아이' 다.
가제본된 책을 받아서 책장을 아껴 아껴 한 장 씩 넘겼다. 그리고 역시 안녕달! 이라 외쳤다.
아이도 책을 받아 들고 그림을 보고 또 보았다.
"엄마, 눈빵 먹고 맛있어. 하는 장면이 진짜 웃겨."
"엄마, 마지막에 '찾았다!'라고 하잖아. 이 장면에서 나는 눈물이 날 것도 같고, 안심이 되기도 하고, 아무튼 감동이야,"
겨울 들판에서 눈덩이에게 팔다리를 붙이고 눈, 입, 귀를 그려 주며 아이가 건넨 다정한 인사에 눈덩이는 '눈아이'가 되어 겨울 내내 둘은 우정을 곱게 쌓아간다.
우리는 겨울이 되면 내리는 눈과 함께 포근한 기적을 기다려본다. 때로는 추위를 잊게 하는 불빛을 보며 마법과 같은 일이 반짝 일어나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이 겨울 기적과 마법은 '눈아이' 이다.
일상과 평범에 대해서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우리 모두에게 '눈아이' 가 나타나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을 기대해본다.
2021년 겨울, 딸은 '눈아이'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나뭇가지, 빨강장갑 준비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