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니야,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아빠!
늘 이렇게 말하는 딸....
아이에게 상처되는 물음인 듯하여서 더 묻지도 않는다. 또한 나에게도 상처....
나와 남편의 다른 점 찾기가 시작된 순간이기도 하다. 단순히 아빠가 본인이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기 때문만이 아니라....
아빠가 나보다 심리적으로 편하기 때문인 것은 아닐까....
직업병으로......
어린 아이에게 조금 높은 잣대를 둔 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았다.
나의 사랑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해 태니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읽은 책....
책장에 꽂힌 책을 꺼내 며칠 읽었음.
요즘은 내가 읽어준 것을 기억해서
띄엄띄엄 그림을 보며 말한다.
신기하면서...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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