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Books for me

미스함무라비_문유석

kungfupanda 2018. 3. 19. 00:12

 

미스함무라비_문유석

개인주의자선언을 읽고 문유석작가의 책을 찾다가 읽게 된 책, 미스함무라비

지난 일요일 마지막 책장을 아쉽게 덮었다.

읽으면서 '비밀의 숲'에서 나온 검사와 판사들을 그려보고, 다른 드라마에서 나온 장면들도 그렸다.

(그랬는데....드라마로 제작된다니....-.,-)

판례 기고를 요청하는 신문사와의 통화에서 실제 판례는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고, 픽션으로 하면....하다가 시작된 글이라고 한다.

부장판사, 좌배석 판사, 우배석 판사 세 사람이 여러 사례를 재판하는 과정들을 재치있고 감동적이게 담고 있다.

뉴스에서는 시작과 끝만 접한 여러 사례들을 처음-중간-끝으로 찬찬히 훑으니 전달되지 않은 과정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법, 국가, 정의, 민주시민, 등 사회책에서 배웠던 희미해진 단어들을 다시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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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여신은 눈을 가리고 한 손에는 칼과 한 손에는 양팔저울을 들고 있다.

우리의 법이 '정의의 여신'처럼 평범한 소시민에게 적용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 위에는 그 누구도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주권자로 대통령을 임명했고, 우리가 임명한 대통령이 우리를 대신해 그들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