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Books for Taeny

메리_안녕달

kungfupanda 2018. 1. 1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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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화면 캡쳐)

눈 여겨 보고 있던 그림책

안녕달 작가의 그림을 좋아하는 우리 모녀. 특히 나...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
삶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고,
할머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작가에게 할머니는....
할머니의 여름 휴가에서도 남달랐는데...
여기서도 그렇다.

시골에 잠시 다녀간 우리를 할머니가 오래도록 배웅한 모습을 차 안에서 보며 늘 마음 한 구석이 쓸쓸했던 장면이 기억에 났다.

태니와 표지 부터 보는데...
“메리는 뭐야?”
“뭘까?”
“읽어봐~”

다 읽고 나서...다시 표지를 보며...
“메리는 할머니고, 할머니는 강아지야.”
장난을 치는 태니.

순식간에 커버린 흰둥이 메리..
빠른 전개에 당황도 하고...
새끼강아지들 하나 둘 나눠주는 장면에서 자기도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 사 줘.”
하며 형용사를 넣으며 말하곤 한다.
(이제 문장 구사력이 제법이다.)

역시 믿고 보는 작가님...^^